"너 북한 간첩이잖아"...칼 빼 들었다, '아이유'가 악플러에게 내세운 충격 대응
최근 아이유에게 검증되지 않은 수많은 소문들이 돌아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아이유가 악플러에게 충격적인 대응을 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이유 소속사, 악성 루머... "강경 대응"
가수 아이유(IU, 본명 이지은, 1993년생)의 소속사가 구성원을 향한 악의적인 루머를 유포한 이들을 대상으로 강경대응에 나섰습니다.
2023년 8월 7일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유를 간첩이라고 주장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에 대해, 올해 5월 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소장 제출 후 수사관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피고소인을 특정했다"면서 "그러나 고소장 제출 및 사건 접수 후 3개월이 가까워진 현재까지 피고소인이 조사 진행을 거부해 담당 수사관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법률대리인이 추가 자료 제출을 통해 빠른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전단 부착에 대해서는 경찰 혹은 타인이 임의로 제거할 수 없음을 확인해, 이러한 행위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법적 방법 또한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소속사는 당해 5월 아이유가 표절 혐의로 한 시민으로부터 고발당한 일에 대한 진행 상황도 공유했습니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과 7월 세 차례에 걸쳐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해, 이 사건 고발이 법적 근거가 없음을 소명했다"며 "현재 수사기관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온라인상에서 아이유의 표절을 주장하는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서도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악성 댓글 작성자에 대한 법적 조치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소속사는 "온라인상에 올라온 1700여개에 달하는 표절 루머 게시글을 취합해 피고소인 58명을 선별, 허위 사실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아티스트를 향한 음란 게시물과 모욕적 발언을 게시 및 유포한 피고소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었습니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재발 방지를 위해 무분별한 인신공격성 행위를 묵과하지 않고 형사 고소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만큼 추가 고소도 준비 중"이라며 "악성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다음은 이담(EDAM)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IU(아이유, 본명 이지은, 이하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루머, 비방 등 유포하는 자들을 대상으로 제기한 2023년 형사 고소 건(1,2,3 분기 초)의 진행 상황을 당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신원으로부터 전달받아 알려드립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또다시 불거진 ‘간첩 전단물’ 게시물을 포착하고, 반성 없는 피고소인의 태도와 사건의 심각성을 즉각 인지했습니다. 이에 해당 건에 대한 진행 상황을 말씀드리며 그 외 많은 분이 궁금하실 형사 고소 건의 상황도 함께 밝힙니다.
수사 기밀 유지 협조를 위해 아래 내용에서 구체적인 사건 번호, 특정 닉네임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간첩 전단물 건
아티스트를 간첩이라고 주장하는 등 온, 오프라인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포자에 대해, 지난 5월 4일 서울 송파 경찰서에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어 5월 18일에는 고소 대리인 보충 진술 조사를 통해 피고소인을 특정할 수 있는 결정적 단서를 다수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수사관이 짧은 시간에 피고소인을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소장 제출 및 사건 접수 후 3개월이 가까워진 금일까지 피고소인이 조사 진행을 거부하고 있어 담당 수사관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법률대리인은 추가 자료 제출을 비롯하여 의견서 제출을 통해 조속히 빠른 수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로 올라온 울산 내 특정 건물에 동일 유포자가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전단물 부착에 대해서는 경찰 혹은 타인이 임의로 제거할 수 없음을 확인해, 이 같은 행위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법적인 방법 또한 강구하고 있습니다.
2) 아티스트 피고발 건
지난 5월 10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아티스트가 6개 음악 저작물의 저작권을 침해하여 저작권법 위반 죄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고발장이 서울 강남 경찰서에 접수됐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같은 날 즉시, 고발장 정보공개 청구를 신청, 5월 12일에 고발장 사본을 확보해 고발 취지와 내용을 파악했습니다. 이후 5월 15일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해 이 사건이 법률상 근거도 갖추지 못한 것임을 강력히 주장하며, 이 사건의 조속한 마무리를 촉구했습니다.
이후에도 7월 20일과 28일에도 각각 변호인 의견서를 추가 제출하여 이 사건 고발이 법률상 근거가 없음을 추가 소명했습니다. 현재 수사기관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3) 표절 허위 루머 유포자 고소 건
지난2월21일 아티스트에 대한 표절 루머 게시글 등을 작성하여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정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했고, 지난 2월 28일 모든 채증 자료를 취합해 1,700여 개에 달하는 자료들을 토대로 고소 대상을 1차로 선별했습니다.
이어 3월 20일 최종 선별한 피고소인 58명을 허위 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여 서울 강남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후 4월 21일과 6월 26일 두 차례에 걸쳐 고소인 보충 진술 조사를 했으며, 7월 31일에는 본사건의 피고소인 중 최근 아티스트에 대한 비방 게시글을 꾸준히 게시하는 자와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피고소인이 있다는 자료를 입수하여, 해당 피고소인과 관련한 추가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본 사건 역시 다수의 피고소인을 상대로 고소가 이루어졌기에 현재 사건을 정리하여 피고소인들의 인적 사항 확보를 위한 영장 신청 예정이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4) 악성 댓글 건
올해 3월 3일 온라인상에서 아티스트를 향한 모욕적 발언을 게시하고, 음란물을 제작해 게시 및 유포한 61명을 모욕 등 혐의로 서울 방배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고소인 보충 진술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피고소인들의 인적 사항 확보를 위한 영장 신청 중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어 3월 6일에도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음란한 게시물을 작성, 게시하였던 자들 60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처벌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등 혐의로 서울 방배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고소인 보충 진술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사건 역시 현재 피고소인들의 인적 사항 확보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7월 7일, 아티스트에 대한 모욕적인 게시글을 작성한 자 21명을 모욕죄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21일에는 피고소인 11명을 추가 고소하기 위한 의견서를 제출하였고, 고소인 보충 진술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상기 고소 사건의 피고소인들이 국내외 산재해 있고, 그 수가 많은 만큼 최종 처분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사이버 명예훼손 사건의 폭증으로 인해 수사기관과 법원에서 사건이 많이 적체되어 신속한 수사가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사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끝까지 추적에 나서 피고소인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인신공격성 행위를 묵과하지 않고, 형사 고소를 계속 진행하고 있는 만큼, 추가 고소도 준비 중입니다. 악성 게시물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EDAM 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과거에도, 악플러 고발... "성공 사례, 있어"
아이유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인 만큼, 그간 수많은 악플들에 시달린 바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도 몇 차례 고발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성공 사례가 꽤 존재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6월 공식 SNS를 통해 악플러 고소 결과를 알렸습니다.
이날 소속사는 "2019년부터 인터넷 게시판 등 정보통신망을 통해 수십 차례에 걸쳐 아이유에게 도를 넘는 모욕과 인신공격 및 악성 게시물을 상습적으로 게시한 가해자에 대한 증거 자료를 수집해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가해자를 검거하기 위해 수사기관과 함께 오랜 시간 노력한 끝에 가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범죄 사실을 모두 소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소환 조사를 통해 해당 가해자의 모든 범죄 혐의가 인정되었으며, 그 결과 법원은 가해자의 범행이 상당 기간 반복된 것으로 보아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는 판단 하에 모욕죄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죄 등의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18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의 판결이 확정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끝으로 "법원의 판결 이후에도 범죄 행위를 반복적으로 일삼을 경우, 더욱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아이유가 승소한 경우는 꽤 많았는데, 이로 인해 아이유가 진행하는 현재의 건도 본인에게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유 잘했다", "누가 아이유한테 이런 시련을 주는가", "악플 좀 달지 마세요", "연예인도 사람입니다", "과거에도 아이유 소송 건 적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