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칼부림 가해자 신상·얼굴·이름·나이.. 소름돋는 과거·집안 수준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인근에서 1명을 숨지게 하고 13명을 다치게 한 20대 흉기 난동(묻지마 칼부림 사건) 범인·가해자의 신상·얼굴·이름·나이 등 소름돋는 집안 수준이 공개돼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서현역 칼부림 가해자 신상·얼굴·이름·나이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회의한 결과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역에서 14명의 사상자를 낸 피의자는 2001년생으로 올해 나이 23살, 이름 최원종(만 나이 22세)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상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고, 국민 알권리와 재범 방지 등 차원에서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최원종에 대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지난 6일 진행했습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정신 및 성격과 관련된 문항이 20개 있으며 40점 만점 중,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됩니다. 결과는 검사 시작일로부터 약 열흘 소요됩니다.
분당 서현역 칼부림 가해자 최원종 과거·집안 수준
한편 최원종은 평범한 고학력 중산층 집안에서 자란 영재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씨의 가족들은 8월 4일 “사람을 죽인 게 정말 맞느냐”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날 한 매체와 만난 최원종의 가족은 “뉴스에 나오는 소식이 최 씨의 범행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경찰과 최 씨의 가족 등에 따르면 최원종은 3년 전인 2020년 조현병 직전 단계인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진단 전까지 약을 먹었던 최 씨는 이후엔 치료받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최원종은 8월3일 경찰에 체포된 직후 “경찰이 날 보호해 줘야 한다” ,“특정 집단이 나를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 내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며 횡설수설했다고 합니다.
한 언론 매체 취재를 종합하면 최원종는 중학교 3학년 재학 당시 올림피아드에 참가해 입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최 씨는 수학 등 이과 분야에 재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최 씨는 중학생 시절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며 특목고 진학을 희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 씨는 조현성 인격장애가 발병해 학업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면서 특목고가 아닌 일반고에 진학했습니다.
최 씨의 친형은 특목고에 진학한 후 명문대에 입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가 비뚤어지기 시작한 것도 이즈음이었다고 합니다. 영재 출신으로 프로그래머를 꿈꾸며 공부해왔던 최 씨가 수년 뒤 ‘외톨이 테러범’으로 돌변한 것입니다.
최 씨는 “형처럼 좋은 특목고에 가지 못했다. 이런 시시한 일반고는 안 다닌다”며 자퇴를 택했다고 합니다. 최 씨는 현재 한 국립대 4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장소인 서현역 인근에서 혼자 거주하는 최 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근처에 사는 가족들의 집을 오갔다고 합니다. 특히 최 씨의 가족은 “종종 와서 놀다 가고 자고 간 적도 많았다”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형 집행 안 할 거면 고문이라도 해라", "강력 처벌은 재범 막는데 최고의 방법이다", "과거는 평범했네? 정신 나간척하는 연기력 좋아", "저 사람에게 있어 지금이 인생 최고 전성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