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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X밥 같았으면”…한밤중 용인 칼부림 40대男, 현장 영상→범인 얼굴에 모두 충격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8. 8.

“얼마나 X밥 같았으면”…한밤중 용인 칼부림 40대男, 현장 영상→범인 얼굴에 모두 충격

온라인 커뮤니티

한밤중 용인시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당시 범행 현장 영상이 공개돼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 칼이야?

트위터

2023년 8월 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9시 38분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의 한 도로에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다"라는 112 신고를 받았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신고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흉기를 들고 있는 A씨를 발견했고, A씨를 3분 만에 제압해 9시 45분경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을 제압하려는 경찰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을 가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흉기를 든 채 거리를 배회하던 A씨는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았고, 이에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검거 당시 A씨는 "교회 목사를 죽이겠다"라며 횡설수설하는 등 알 수 없는 말을 반복했으며 경찰은 가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봐요!” 호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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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A씨가 마트와 술집이 이어지는 한 동네 골목에서 칼을 들고 다녔다"라고 상황을 되짚었습니다.

목격자는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500m 정도를 도주하다가 붙잡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빠른 신고 덕분에 피해자 없이 사건이 마무리됐다"라고 전했습니다.

 
트위터

사건 직후 비롯한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범행 현장에서 당시 상황을 찍은 누리꾼들의 영상이 공개돼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용인 처인구 우리교회에 나타난 칼 든 괴한 영상"이라고 적어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누리꾼은 "사람들이 얼마나 X밥 같아 보였으면 피하지도 않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클릭 시 원본)에는 흰색 반팔 티셔츠와 검은색 반바지를 입은 A씨가 흉기를 들고 길을 배회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 건물 출입구로 다가간 A씨가 잠긴 문을 몇 차례 발로 차자 현장의 시민들은 "칼이다 칼", "칼부림 한다"라고 외쳤습니다.

 

"아는 사람이에요?", "몰라요", "유행이에요?" 등의 대화를 주고받던 시민들은 이내 A씨를 의아하게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 건물 계단에 걸터 앉아 있던 남성들은 오히려 태연히 담배를 피우면서 A씨를 응시했고, A씨가 재차 건물 문을 발로 차자 "이봐요"라며 호통을 치기도 했습니다.

이에 당황한듯 빠르게 사라진 A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몇몇 누리꾼들은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도 공개, 여기에는 하얀 반팔 티셔츠와 검은색 반바지를 입은 채 흉기를 들고 길에 우두커니 서 있는 A씨의 모습이 담겼고 다른 사진에는 뒷수갑이 채워져 경찰차에 오르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시민들 공포→불안 이어져

트위터

최근 연일 잇따른 살인 예고글로 시민들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현상이 단순 예고 뿐만 아니라 실제 흉기 난동 사건으로 이어지자 시민들의 불안감과 공포가 끊이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2023년 8월 4일 오전 10시 39분께 서울 서초경찰서에는 "고속버스터미널에 칼 든 남성이 돌아다닌다"라는 내용으로 최초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남성이 식칼을 들고 난동을 부렸고 자해하려는 것 같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 6분 만인 오전 10시 45분 20대 남성 B씨를 특수 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B씨로부터 흉기 2개도 압수한 경찰은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해 현장에 구조대원을 파견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씨의 체포 상황이 담긴 43초 분량의 영상은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갔고, 영상에는 흰 셔츠에 검정 바지를 입은 남성이 경찰 2명에 붙들린 채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경찰은 "확인 좀 할게요. 칼 어디 있어요?"라고 물으며 남성의 가방을 들췄고, 붙잡힌 20대 남성 B씨는 "저 박스에 있어요, 박스. 호신용으로"라고 답했습니다.

페이스북 

이 말을 들은 경찰은 바닥에 있던 햄 상자의 뚜껑을 열었고, 여기서는 식칼로 추정되는 흉기가 나왔습니다.

"흉기를 들고 다녔냐"라는 경찰의 질문에 B씨는 "아니요. 들고다니지 않았습니다. 넣어놓기만 했어요"라고 답변, 경찰이 "들고 다니는 거 봤다는데?"라고 되묻자 "제가"라고 운을 떼며 경찰에게 무언가를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이 이어 "왜, 왜?"라고 다시 묻자 B씨는 "너무 힘들어서"라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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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직후 일각에서는 "고터에 나타난 남성이 사제총기를 소지했다"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체포 당시 사진 속, 장난감 총과 벨트로 보이는 물건이 바닥에서 포착되자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일본 만화 '가면라이더' 속 소품"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가방 안에 공구가 가득 들어 있다"라는 목격담도 돌았지만 경찰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고, B씨가 소지하고 있던 장난감 총도 압수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경찰 측 관계자는 "남성이 흉기 뿐 아니라 음악과 불빛이 나오는 6살 아이들 장난감을 들고 다녔다"라고 설명, B씨의 정신 병력 등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