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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방에서 부업 해야해" 서준맘 '박세미' 성공한 줄 알았는데..안타까운 근황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8. 8.

"지하방에서 부업 해야해" 서준맘 '박세미' 성공한 줄 알았는데..안타까운 근황

MBC '라디오스타', 온라인 커뮤니티 

신세대 엄마들의 표본 서준맘 캐릭터로 활동중인 개그우먼 박세미가 안타까운 근황을 밝히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박세미의 가정사가 공개돼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서준맘' 박세미, 가족에게서 도망쳐 "살기 위해 연락 끊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서준맘으로 유명한 개그우먼 박세미가 집을 떠난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8월 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부캐 '서준맘'으로 사랑받고 있는 개그우먼 박세미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박세미는 "현재 그토록 원하던 개그우먼으로서 성공했는데 그걸 전혀 즐기지 못하고 오히려 지금 더 두렵다"고 토로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어 "지금 내가 너무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남들은 '지금은 숨만 쉬어도 잘 되니까 쉴 때 잘 쉬어야 한다'고 하는데,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2-3일 정도 쉬는 시간이 주어져도 계속해서 할 일을 찾는다. 가만히 있질 못하겠다"

"지금 이 자리가 너무 소중한데, 조그만 실수라도 해서 혹여나 문제가 생기면 모든 스케줄이 사라질까 불안하다"고 털어놨습니다.

박세미는 "스트레스 때문에 친구에게 짜증을 낸 적도 있다. 그러자 친구가 '박세미 변했다'고 생각하더라.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자체 내향인으로 살고 있다. 얼마 전에는 처음으로 외로움을 느껴 눈물이 났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박나래는 "나와 너무 비슷하다. 8년간 길게 쉬어 본 게 5일밖에 없다. 그래도 지금도 불안하다. 쉬는 날에는 자기 전에 동료 개그맨들의 방송을 계속 본다"며 박세미의 불안과 고민에 공감했습니다.

 

박세미, 가정사때문에..."지하방에서 어린시절 일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박세미는 두려움을 느끼게 된 계기에 대해 "어린 시절 집이 잘 살지 못했다. 무시 아닌 무시를 많이 받았다"

"항상 지하 방을 전전했고, 어린 시절부터 부업을 해야 했다. 이런저런 안 좋은 일을 많이 봤다. 돈이 없어 부모님의 부부 싸움이 잦았다"고 불우했던 과거를 고백했습니다.

 

또 "어렵게 삼수해서 대학교에 입학했는데 집에 돈 100만 원이 없다는 거다. 냉정하게 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어느 순간 그 집을 나와야 내가 살 것 같더라. 살기 위해 도망쳤다. 가족들과 연락마저 끊고 집에도 찾아가지 않았다. 마음이 무너질까 봐 그랬다"고 털어놨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박세미는 지금은 꿈을 이룬 후 가족들과 연락한다며, 특히 끝까지 자신을 지지해 준 어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오은영은 박세미에게 "지금 이룬 성공이 노력에 의한 성공이냐고 생각하냐, 운에 의한 성공이라고 생각하나"고 물었고, 박세미는 "운이 7,80% 이상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정형돈 역시 박세미의 말에 공감했습니다. 나는 "나도 여전히 불안함을 느낀다. 별거 아닌데 시대를 잘 타고 방송한다고 생각했다"며 공황장애를 겪은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어 "의사가 말하는 것도 기술이라고 하더라. 이후 나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며 "운이 좋아 서준맘이 뜬 것이 아니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공의 시기가 온 것"이라고 후배를 응원했습니다.

 

오은영은 "자신이 이룬 결과를 운이라고 생각한다면 훨씬 더 불안해진다. 자신의 성공이 노력이 아닌 운으로 얻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을 가면 증후군이라고 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재능과 노력 끝에 얻은 정당한 성공임에도 언젠가 진짜 실력이 들통날까 불안해하는 면이 있다."

"끊임없는 자기 의심이 생기며 초조해질 수밖에 없다. 일만큼이나 휴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기억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서준맘' 박세미, 공채 시험 10번 낙방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지금 서준맘으로 성공한 박세미는 이날 개그맨 공채 시험에서 10번이나 떨어졌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박나래는 “그래서 내가 촬영 전에 혹시 어디 공채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없다고 해서 너무 깜짝 놀랐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박세미는 “너무 놀라신 게 보였다”라며, “도전을 많이 했다. 10번 정도 시험을 봤다. 공채가 죽어도 안 붙는 거다. 그래서 계속 도전을 하고 있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박세미는 “처음엔 개그우먼이라고 말하기도 너무 민망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요즘엔 주변에서 많이 인정도 해주시고 그래서 뻔뻔하게 붙이고 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세미의 말에 정형돈은 “아니다. 개그 하면 개그우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세미는 “기준은 사실 없는 건데 이상하게 타이틀이 없으니까 처음엔 후배라고 정확히 말씀드리기도 너무 민망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서준맘' 박세미, 인기 비결? "서준이 없음"

딩고 

이어 오은영 박사가 ‘서준맘’ 박세미의 인기 비결을 분석했습니다.

서준맘’의 영상을 보고 눈물이 났다는 구독자들이 많은 것에 대해 박세미는 “사실 나는 그런 감동을 의도하진 않았다. 근데 내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하고 너무 좋게 봐주셔서 이 자리까지 앉게 됐다.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은영은 ‘서준맘’ 박세미의 인기 비결에 대해 “1번 호들갑, 2번 수다, 3번 서준이 없음”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유를 묻자 오은영은 “왜냐하면 서준맘이 굉장히 본인을 낮춰서 들어간다. ‘나 잘났어’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경쟁의식을 안 느낀다. 그래서 아마 엄마들이 서준맘을 편안하게 대할 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세미 인스타그램 

정형돈이 “‘서준이 없음’이 너무 와닿는다”라고 하자 오은영은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가장 사랑스럽고 가장 애정을 주는 나의 아이를 거기에 대입하는 거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오은영은 “실제 내 모습일 수도 있고 내 동생 언니 친구의 모습일 수도 있다

“주관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거기에 나 자신을 대입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편안하게 사람들이 서준맘을 좋아하는 이유인 것 같다”라고 ‘서준맘’의 인기 비결을 분석했습니다.

한편, 박세미는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입니다. 박세미는 대한민국의 코미디언이자 유튜버이며  아프리카TV BJ로도 활동한 적 있으나 현재는 휴방 중이며, 종종 라이브 커머스 쇼호스트로도 활동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