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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올라왔다”...강주은, 현충원 반려견 동반 논란에 '♥최민수 기행' 재조명

by 뉴스 매거진 2023. 8. 18.

“욕 올라왔다”...강주은, 현충원 반려견 동반 논란에 '♥최민수 기행' 재조명

강주은 인스타그램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이 남편인 배우 최민수와 반려견과 함께 현충원을 방문했다가 뭇매를 맞았습니다. 이에 그동안의 최민수가 저지른 기이한 행동들이 재조명 받았습니다.

 

 

"현충원은 반려견 출입 금지" 이어진 지적에 해명한 이들 

강주은 인스타그램

2023년 8월 8일 강주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최민수와 국립서울현충원 산책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국립현충원은 우리집에서 참 가까운데도 우리 부부는 처음으로 오늘 함께 방문하게 됐다"며 "너무나 귀한곳이면서, 또 대단히 아름다운 곳으로 알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역시 희생하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만 가득히 남게 된 오늘의 감동. 여러분들은 가보셨겠지만, 우리처럼 가보지 못한 분들도있으시면 꼭 한번은 방문을 추천하고 싶은 우리나라의 보물같은 곳"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속 반소매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은 강주은은 편안한 차림에 선글라스를 낀 남편 최민수와 함께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다. 두 사람은 목줄을 맨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강주은 인스타그램

그러나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반려견을 동반한 것이 문제가 됐다. 국립서울현충원은 반려견 출입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현충원은 순국선열이 잠들어계신 숭고한 곳인데 강아지가 웬 말이냐", "현충원은 애견 동반 출입 금지다", "영령들께 대단한 실례다.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라 조심스럽다", "잘 알아보고 가지"등의 반응을 보이며 지적했다.

이에 8월 10일 강주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국립현충원에는 절대로 반려견은 입장이 안됩니다. 우리 부부같이 실수하지 마시길"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해명했다.

 

 

"원래 그랬던 사람" 계속되는 기행에도 끄덕없는 강주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앞서 강주은이 홈쇼핑 생방송 중 최민수가 난입했던 사건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강주은은 "남편은 제가 한국말이 서투니까 특별하게 걱정을 많이 하고, 모니터링한다"라며 최민수가 생방송 중인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고 전했다.

강주은은 "생방송인데 자꾸만 가까이 왔다, 옆자리까지 왔다"라며 소름이 끼칠만큼 놀랐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생방송 현장에 최민수가 난입했고, 강주은은 "왜 그런 사람을 입장시킨 건지! 머릿속에서 욕이 올라오는데, 점잖게 있느라고 그런 스트레스가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또 강주은은 "남편 만나기 전에 내가 너무 고생이 없는 사람이 아니었나, 하늘나라에 갈 자격이 없었다"며 "처음 결혼했을 때는 인간이 인간하고 사는 게 아닌 것 같았다. 이제서야 나도 하늘나라에 자리가 생기는구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모두를 웃게 했다.

 
MBC '라디오스타'

이러한 최민수의 기행은 과거부터 계속되어 왔는데요. MBC '라디오스타'에서 "최민수 씨가 얼마 전 기행을 저질렀다던데"라며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눕는 행동으로 이목을 끈 최민수에 대해 물었다. 이에 강주은은 "그 얘기 들었을 때 놀라지 않았다. 원래 그랬던 사람이지 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라스’ MC들은 5년 전 드라마 ‘무법 변호사’ 제작발표회 때에도 똑같은 기행을 저질렀던 최민수의 사진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김국진이 "만약에 옆에 있었으면 어떻게 했을 거냐"라고 묻자, 강주은은 "그러면 저도 같이 누웠을 것 같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손미나는 “훌륭한 응원군이다”라고 칭찬했고, 김구라는 “최민수에 푹 빠졌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줬다.

 

 

"결혼식 당일까지 고민했다" 이제야 밝힌 진심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MBC '라디오스타'

또 강주은은 최민수의 기행을 처음 마주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최민수와 캐나다에서 동물원 데이트를 했던 당시를 떠올리다 "최민수가 갑자기 어흥 소리를 내며 호랑이를 불렀다. 너무 깜짝 놀랐다"라고 전하며 최민수의 행동을 묘사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학생들이 호랑이 대신 최민수를 구경했다"며 "남편이 호랑이띠여서 자신을 호랑이라고 생각한다. 반가운 마음에 호랑이들을 불렀다. 다시는 동물원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주은은 "남편이 사실 자연 앞에서 그런 민망한 행동을 종종 한다. 한 번은 스노모빌 데이트를 하는데 계속 똑같은 곳을 뱅뱅 도는 느낌이 들더라"라며 "그랬더니 영하 25도였는데 옷을 다 벗고 자연 앞에서 '나 화나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소리쳤다"라고 알려 놀라움을 더했다. 

 
MBC '라디오스타'

이를 듣던 MC들이 "그 모습을 보고도 결혼 생각을 했냐"며 놀라워하자, 강주은은 "계속 이런 챌린지가 저한테 왔다"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결혼식 하는 그날까지도 이 남자를 보면서 '내가 여기서 결혼 안 하겠다고 하긴 어렵겠지?' 생각하며 고민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은♥최민수의 러브스토리

SBS '미운 우리 새끼'

한편,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세인 강주은은 8살 연상 최민수와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전 본선 무대 뒤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사실 최민수는 그당시에 매우 과묵한 성격으로 처음 본 사람에게 말을 거는 일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 후로 일주일이 지난 후, 강주은이 캐나다로 돌아가기 하루 전, MBC 한 PD가 방송국 구경을 시켜주겠다고 제안을 했고, 그렇게 방송국을 둘러보던 중 드라마 '엄마의 바다'를 촬영하고 있던 최민수를 보게 됩니다.

tvN '현장토크쇼 택시'

이에 강주은은 PD에게 "저분은 누구시냐?"라고 물었고 그제서야 최민수가 한국의 유명 배우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한국 방문 기념으로 유명 배우의 사인 하나 받아가야겠다'라고 생각한 강주은은 최민수에게 기념 사인을 부탁했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최민수는 카페에 가자고 하더니 그 자리에서 둘은 3시간동안 대화를 하게 되었고, 최민수는 3시간 대화 끝에  강주은에게 결혼하자며 프로포즈를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최민수의 모습이 너무 특이하고 당황그러웠던 그녀는 유명 배우이니 만나는 여자도 많을테고 만나는 여자마다 청혼하나보다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다음 날, 최민수는 캐나다로 떠나기 위해 공항에 있었던 강주은에게 밤새 자신의 인생사를 설명할 수 있는 사진들을 모아 사진 뒤에 적어놓았다며 큰 상자 하나를 건냈다고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오늘은 우리 둘이 하나가 된 날이다. 오늘이 우리의 생일이다."라고 최민수는 말했고, 서로 연락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주고 받고 강주은은 캐나다로 떠납니다. 그렇게 캐나다로 도착한 강주은에게 엄청나게 많은 전화가 와있었다고 하는데요. 최민수가 혹시라도 연락이 되지 않을까 확인차 계속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이후 최민수는 드라마 촬영이 계속되는 스케줄 속에서 주말마다 강주은으로 보기 위해 왕복 34시간 캐나다를 4번이나 다녀가는 정성을 보였습니다.

강주은의 부모님은 최민수의 이런 지극정성에 딸과 결혼을 승락했고 이들은 199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