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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밖에 안 나와…다신 못 해”...상처 받은 백종원, 충격적인 발언→근황에 모두 놀랐다

by 뉴스 매거진 2023. 8. 18.

“욕 밖에 안 나와…다신 못 해”...상처 받은 백종원, 충격적인 발언→근황에 모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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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마저 어려움을 토로했던 화제의 예능 tvN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 제작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손 잡았다

tvN

2023년 8월 17일 방송 업계의 한 관계자는 "tvN이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라고 귀띔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방송을 목표로 두고 촬영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사천재 백사장' 측 관계자도 "백종원과 함께 프로그램을 2023년 제작 예정이다. 현재 기획 초기 단계로 출연진과 장소 등은 미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vN

시즌2 제작을 결정한 제작진은 배우 이장우, 소녀시대 권유리 등 지난 시즌에서 백종원과 함께 활약을 펼친 출연자들과 출연 여부 및 일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023년 4월 2일부터 6월 25일까지 방영된 '장사천재 백사장'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한식당을 창업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라고도 불렸던 해당 방송은 최고시청률 5.8%(닐슨코리아)를 넘기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습니다.

tvN

시즌1에서 백종원은 모로코 마라케시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떡갈비버거, 제육쌈밥, 칼구수 등을 판매하는 한식점을 개장했습니다.

당시 이장우, 존박, 뱀뱀, 권유리가 모로코와 이탈리아 촬영에 합류하면서 한식 장사에 도전한 백종원의 일손을 도왔습니다.

 

한식이 낯선 현지 주민들을 상대로 장사를 연 백종원은 앞서 지난 2023년 3월 진행된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이 프로그램을 생각하면 욕 밖에 안 나온다"라고 고된 촬영을 떠올리며 "힘들어서 시즌2는 못 하겠다. 다신 안 할 것"이라고 단언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장사천재’

MBC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56세인 백종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요리 연구가로, '진짜 한국의 맛', '한식대첩', '백종원의 3대천왕', '마이 리틀 텔레비전', '집밥 백선생', '먹고 자고 먹고',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의 골목식당', '고교급식왕', '양식의 양식', '맛남의 광장', '백파더', '백스피릿', '백종원 클라쓰', '백패커' 등 수많은 쿡방의 성공을 견인했습니다.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백종원은 음식 예능에 출연하는 이유를 묻자 "음식 예능이 해외 동포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한식의 세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외국 사람들에게 한식이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없으니까"라고 답했습니다.

백종원은 이어 "한류의 시작은 아이돌과 드라마"라면서 "아이돌들이 한국의 음식을 언급하거나 드라마에 한국 음식이 나오면 그것을 보고 한식에 관심을 가진다. 이젠 예능을 통해서 제대로 된 한식을 글로벌하게 외국에 알릴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봤다. 교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한식의 가나다라를 알려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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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장사꾼 초심자로 돌아가 직접 몸으로 겪으며 해외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노하우를 전달하겠다"라는 취지에서 '장사천재 백사장'을 선택했습니다.

 

2023년 4월 2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자본금 300만 원을 가지고 72시간 내에 준비해 150여 개의 현지 노점들과 경쟁하라"라는 극한의 미션을 받은 백종원이 가게 오픈을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습니다.

수십 년간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프로 경영인 백종원의 창업 노하우는 해외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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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일 먼저 주변 상권을 둘러보면서 현지 시장 분석에 나선 백종원은 손님이 많은 가게들을 유심히 살펴보며 어떤 메뉴를 판매하는지, 손님들이 주로 사먹는 메뉴의 가격은 어떠한지 등을 파악해 손님 1인의 총구매액인 객단가를 알아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현지 식재료 물가와 비교하며 메뉴와 가격을 선정한 백종원은 한식이 낯선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주방을 전면으로 배치,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심을 끄는 '보여주기' 영업 전략을 세웠습니다.

백종원의 전략과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고, 금세 만석을 채우며 첫 해외 창업 도전의 성공을 예감했습니다.

 

“홧병 나도 모를 일

tvN

첫 방송에 이어 2023년 4월 9일 전파를 탄 2회에는 한식 불모지인 모로코에서 장사를 시작한 백종원이 그려졌고, 그는 이장우, 뱀뱀과 함께 갈비탕과 불고기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장사를 시작한 지 1시간도 채 안 돼 식재료가 가득 남은 상황에서 갑자기 조명이 꺼지며 더 이상 장사를 하지 말라는 현지 스태프의 경고가 이어졌습니다.

이슬람 국가인 모로코는 이슬람 율법에서 허용된 할랄 고기만 먹을 수 있는데 누군가의 제보로 장사를 할 수 없게 된 것, 백종원이 준비한 음식은 100% 할랄 음식이었으나 어쩔 수 없이 그의 첫 도전은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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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모로코 누리꾼들은 방송 측이 서사하라 영토 분쟁이 있는 모로코 범위를 잘못 표기했고, 무슬림 기도를 모욕했으며 일부러 환경이 좋지 않은 관광지에서 장사를 했다는 이유를 들어 백종원의 SNS에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이들이 "무슬림 기도를 모욕했다"라고 주장하는 장면은 뱀뱀이 스태프가 기도하는 줄 알고 착각하자 이장우가 웃은 것일 뿐, 영토 표기 역시 제작진의 실책이었지만 억울함은 백종원이 전부 뒤집어 쓰게 됐습니다.

방송의 한 관계자는 "백종원이 다소 외곽으로 식당을 옮기게 된 이유도 처음 가게를 열었던 번화한 야시장에서 영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tvN

그럼에도 모로코 현지의 오해가 확산돼 백종원의 SNS에는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비판부터 "모로코의 안 좋은 이미지들만 보여줬다"라는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백종원을 향한 해외 현지인들의 과열된 반응이 이어지자 한 관계자는 "요리 연구가이지만 여러 사업을 운영 중인 기업인 백종원은 자신이 표현한 대로 잃을 게 많은 터라 예능적으로 모험과 도전보다는 안정을 택할 법도 하지만 모두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곤 했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관계자는 이어 "하지만 그의 진심을 여전히 많은 이들이 몰라주고 있다. 이러다 진짜 백종원이 홧병 나도 모를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