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40% 잃어"...건강 적신호에도 '비공식작전' 촬영한 '하정우'의 충격 근황
최근 하정우가 무릎 40%를 잃었다는 등의 건강 적신호를 밝혀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영화 '비공식작전'을 촬영한 이후 그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정우, 건강 적신호... "무릎, 40% 잃어"
배우 하정우(1978년생, 본명 김성훈)가 건강 적신호가 켜졌음을 알렸습니다.
2023년 8월 15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l 논현동 삼호짱뚱이 2탄 (with. 하정우,주지훈)"이라는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비공식작전’의 주연 하정우, 주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하정우는 성시경에게 “'먹을텐데'에서 부르면 바로 가겠다. 돼지고기, 어복쟁반 등 평양 음식 스타일 좋아한다. 하루에 세 끼를 제육볶음 먹어도 된다”라고 어필했습니다. 주지훈도 “저는 한식 밥상에 술 먹는거 좋아한다”라고 거들었습니다.
이어 하정우는 취미에 대해 "한강 고수부지 잠원지구를 자주 걷는다. 50분 걷고 10분 쉬는 패턴으로 운동한다"며 "하루 10만보를 걸은 적도 있다. 23시간 50분이 최고 기록"이라고 언급했고, 주지훈은 "정우 형이 80㎞를 걸었다더라"고 전하며 놀라워했습니다.
이후 하정우는 “양쪽 무릎 수술을 심하게 받아서 이제 거의 뛰지는 않는다. 영화 ‘백두산’을 찍으면서 두 무릎을 잃었다”라며 “크랭크업 하고 그 다음 날 바로 수술해서 3일 동안 입원했다. 반월성 연골판이라고 무릎뼈 사이에 있는 타원형의 연골이 있는데 그걸 40%씩 잘라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성시경은 “저도 자전거를 좋아해서 좀 타다가 넘어져서 견갑골이 깨졌다. 농구 좋아했는데 인대가 두 개 나갔다. 한 달 반 뒤에 콘서트였는데 목발 짚고 노래했다”라고 공감했습니다.
한편 하정우와 주지훈이 배역을 맡은 영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 분)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 분)의 버디 액션 작품으로 8월 2일 개봉했습니다.
그래도, 작품에 대한... "여전한 열정"
무릎의 40%를 잃으며 건강 적신호가 켜졌던 하정우. 그러나 그의 작품에 대한 열정은 여전했습니다.
2023년 7월 31일 하정우는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영화 '비공식작전'이 개봉되기 전 소감을 전했습니다.
당시 하정우는 "카메라 앞에서 주지훈과 연기할 때, 맞춘 호흡이 있어 경계심 없이 신뢰하고 연기했다. 김성훈 감독과도 재회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자신하다가도, "모두 친한 사이라 더 책임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때보다 기대치도 서로 높아져서 충족을 시켜야 한다"며 부담을 토로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부담의 여파로 하정우는 주지훈과 함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8월 15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서 관련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하정우는 "'비공식작전' 무대인사 후 가진 뒤풀이에서 눈물바다가 되었다"며 이를 언급했습니다. 주지훈은 "형은 눈물 파이팅을 했다. 박스오피스가 너무 안 나오는데 이유를 못 찾겠더라. 평이 안좋으면 그렇구나 할 텐데 이유가 없다"며 답답함을 덧붙였습니다.
이어 하정우는 "이 영화는 떨어지는 추세도 없다. 관객 리듬이 흥행 패턴인데 파이가 작다"고 속상함을 표출했습니다.
또한 김성훈 감독에 대해서는 "사람이 가식 없고 영화를 좋아한다. 오타쿠인데 인간적인 센스도 있다. 그러니 울음바다가 되고 답답함을 느낀 것도, 이런 사람의 영화는 잘 되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 때문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비공식작전' 이후, 아파도... "멈추지 않아"
영화 '비공식작전'으로 3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진행하며, 작품에 대한 여전한 열정을 보여주었던 하정우. 그는 무릎 여파로 아픔에도, 멈추지 않는 자세를 내세웠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하정우는 영화 감독으로 나서며 달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2023년 8월 15일 하정우는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서 "한달 뒤 연출하는 작품이 크랭크인이다"라며 "그거 지금 준비한다. '먹을텐데' 촬영 전 아침에 출근해서 회의하고 넘어왔다"고 바쁜 일상을 전했습니다.
주지훈은 "그렇게 술을 마시고 회의를 하고 왔냐"며 놀라움을 표했고, 하정우는 "미치는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한편 하정우는 '롤러코스터', '허심관'에 이어 세 번째 연출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그가 감독하는 영화 '로비'는 골프와는 거리가 멀고 비즈니스와는 거리가 더 먼 연구원 창욱이, 국가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펼치는 로비 골프 난장 소동극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간 하정우는 '비공식작전'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도, 캐스팅 협의를 간간히 행한 바 있었습니다. 언제나 열심히 활동하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던 하정우가, 이번 영화 '로비'에서 8년 만에 연출에 나서며 어떠한 영화인의 모습을 나타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였습니다.
동시에, 배우로써... "또 다른, 영화까지"
영화 '비공식작전'에 이어, 감독으로써 영화 '로비' 연출까지. 부상에도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던 하정우였지만, 동시에 배우로써 또 다른 작품을 선보인다는 소식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2023년 8월 14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1947 보스톤’이 9월 27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알렸습니다. 이와 더불어 스페셜 포스터와 예고편도 공개했습니다.
하정우, 임시완, 배성우, 김상호 등이 출연하는 해당 영화는 대한민국 최초 국가대표 마라토너들의 감동 실화를 다루는데,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정우 무릎에 이상 생겼구나", "건강 신경 좀 많이 써주세요 ㅠㅠ", "내 최애 하정우", "작품 열정이 대단하네", "감독까지 겸해? ㄷㄷ", "이래서 대배우라 하는구나", "하정우 영화 흥행 했으면 좋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