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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신림 공원에서 ‘또’…너클로 강간한 30대男 긴급 체포, 생명 위독 피해자 상태에 모두 충격

by 뉴스 매거진 2023. 8. 18.

대낮 신림 공원에서 ‘또’…너클로 강간한 30대男 긴급 체포, 생명 위독 피해자 상태에 모두 충격

온라인 커뮤니티

대낮 서울 신림동의 한 공원에서 발생한 강간상해 사건 피해자 30대 여성의 생명이 위독한 가운데, 피의자가 검거돼 많은 이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살려주세요!”

YTN

서울 관악경찰서는 2023년 8월 17일 오전 11시 44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에서 30대 여성을 강간하고 폭행한 30대 남성 A씨를 강간상해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입니다.

당시 A씨는 금속 재질의 너클 등 도구 및 둔기를 사용해 피해자를 강간한 뒤 폭행했습니다.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

이번 사건은 공원을 지나던 시민이 이를 목격해 신고하면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시민은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공원에서 피해자가 "살려달라"라고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피해자의 비명을 들은 시민은 현장을 빠르게 빠져나온 뒤 112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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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범행 중이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현장에서 피의자를 붙잡은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피해자와의 관계 등 정확한 경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을 확인 중"이라며 "면식범인지 등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 예고에도 ‘또’

MBC

대낮 신림동의 공원에서 벌어진 이번 범행은 경찰이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 이후에 발생했습니다.

 

최근 신림역과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난동범죄로 불안이 가중되자, 2023년 8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부는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윤희근 경찰청장은 같은 날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흉기난동 범죄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습니다.

YTN

윤희근 청장은 이날 담화에서 "현 상황은 각종 흉악범죄로 국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며 운을 뗐습니다.

 

윤 청장은 "경찰은 지금 이 순간부터 국민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한 각오로 흉기난동과 그에 대한 모방범죄 등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담화문에서 경찰 측은 "일반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지역경찰, 경찰관기동대, 형사인력 등 경찰력을 최대한 활용해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알렸습니다.

MBC

윤희근 청장은 "흉기소지 의심자나 이상행동자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선별적 검문검색을 실시하겠다"라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담화문에는 흉기난동 범죄가 발생하는 경우 총기, 테이저건 등 경찰물리력을 주저없이 쓰겠다는 방침도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경찰의 강경 대응 예고에도 대낮 서울 한복판에서는 시민 안전을 위협받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 이에 많은 이들의 불안감과 공포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