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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 한 수영복"...‘방배동 아줌마 대통령’으로 불렸다는 '이태곤'의 과거 재조명

by 뉴스 매거진 2023. 8. 19.

"손바닥만 한 수영복"...‘방배동 아줌마 대통령’으로 불렸다는 '이태곤'의 과거 재조명

SBS '가로채널' 

중3때 이미 성인수준, 완성된 외모로 주목을 받았던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급기야 고3때는 난생처음 웨딩화보도 찍었다는데요. 

 

성숙한 외모와 남다른 피지컬로 아줌마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배우 이태곤의 과거가 재조명되었습니다.

 

'터미네이터' 이태곤, 직업 군인 제의받다?

온라인 커뮤니티

경희대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한 이태곤은 모델을 꿈꿨습니다. 하지만 집안의 반대가 심했는데요. ‘모델을 못할 바엔 차라리 군대를 다녀와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입대를 합니다.

입대 후 통제를 당하는 군대 생활을 견디지 못했고 ‘통제를 당하느니 내가 통제하자. 그게 내 성격에 맞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조교 시험을 강행합니다. 어려운 시험을 모두 통과하고 군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상무팀을 매우 독하게 훈련 시켜서 ‘독사’, 우람한 피지컬 때문에 ‘터미네이터’로 불리기도 했다는 그는 제대 일주일 전부터 섭섭함을 느꼈는데요.

이를 본 중대장님은 이태곤에게 ‘직업 군인’ 제의까지 했습니다. 이태곤 역시 말뚝을 박을지, 예전부터 되고 싶었던 모델이 될지 몹시 고민했는데요. 하지만 결국 꿈을 버리지 않고 제대 후 다시 모델에 도전합니다.

 

이태곤이 '방배동 아줌마 대통령'이 된 이유

MBC '라디오 스타'

한편, 이태곤은 수려한 외모와 탄탄한 피지컬로 방배동 수영장의 스타가 되기도 했습니다. 인명 구조 자격증도 있다는 이태곤에게 수업받으려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무려 50명을 가르쳤습니다.

 

특히 아줌마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요. 그래서 이태곤의 별명은 ‘방배동 아줌마 대통령’이었습니다.

SBS '가로채널'

수영복에 물차는 걸 방지하기 위해 손바닥만 한 선수용 수영복을 입은 것도 이슈였습니다. 너무 얇고 야해서 두 장씩 입고 수업에 임했다고 하는데요. 작은 수영복을 늘리기 위해 수영복을 입은 채 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수영장마다 ‘수업 중 회원들 몸에 손대기 금지’ 공문이 내려온 적도 있습니다. ‘손을 안 대고 어떻게 자세를 교정해 주지?’ 고민 끝에 이태곤은 잠자리채로 수강생들의 자세를 교정했는데요. 그 때문에 많은 수강생이 아쉬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거절에도 결국 배우의 길로

SBS ‘하늘이시여’

그러던 중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하게 된 이태곤은 모델 활동 당시 눈에 띄는 외모로 여러 차례 단막극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연기에 자신이 없어 출연 제의를 정중히 거절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SBS 주말 드라마 ‘하늘이시여’의 구왕모 역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게 된 이태곤은 드라마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데뷔와 동시에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이후 연개소문에서 주인공 연개소문의 청년 시절과 드라마 겨울새, 황금 물고기 등에 주연으로 캐스팅 됐지만 크게 주목 받지 못하다가 2011년 광개토대왕의 담덕역으로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게 됩니다.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2'

하지만 이후 이태곤은 SBS '잘 키운 딸 하나' 이후 연기 활동보다는 예능 위주의 활동을 이어가다가 지난 2021년 1월 임성한 작가의 TV 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오랜만에 연기에 복귀, 예상 외로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현재는 ‘연예계 낚시광’으로 유명한 본인의 취미를 살려 낚시 프로그램인 채널A ‘도시어부’에서 꾸준히 활약 중이며,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에서 배우 윤세아에게 낚시를 알려주는 과정에서 핑크빛 기류를 풍겨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낚시광 이태곤의 내공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

실제로 이태곤은 낚시를 굉장히 좋아하는 낚시광이라고 합니다. 낚시장비들은 다 합쳐서 7000만원을 넘는다고 하는데요.낚시 도구 가득한 집 모습 다년의 낚시 경험으로 인해 본인이 직접 회를 숙성하는 방법과 각종 생선요리에 어느 정도 조예가 있는 듯합니다.

 

칼도 본인이름이 새겨진 고급칼을 사용하고, 생선 전용 냉동고까지 있다는 그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여태까지 나온 낚시꾼들은 명함도 못내밀 정도의 내공을 보여주었습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냉장고에 각종 생선들이 있었고, 아주 희귀하다는 무늬오징어가 있었습니다. 이태곤 본인이 덧붙이길,1kg이 넘어가면 돈주고는 절대 못산다고 할 정도로 귀하다고 합니다.

또한 70cm나 되는 참돔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촬영 며칠 전에 냉장고를 보고 재료가 부족하겠다 싶어서 군산으로 낚시를 갔는데 거기서 참돔을 여러 마리 잡은 것 중에 실제로 낚시하다가 두 번 정도 걸려 낚시줄이 끊어지는 일까지 겪으면서 잡은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배우 오승현과의 열애설

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이태곤은 1살 연하의 배우 오승현을 임예진의 소개로 만나 열애를 숨기지 않고 한남동과 강남의 카페 일대를 돌며 데이트를 즐겼다고 하는데요. 결혼 시가사 나올 정도로 상당히 깊이 사귀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태곤은 2010년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내후년 2012년에는 꼭 결혼을 하고 싶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당시 이러한 언급 때문에 여러 추측 기사들이 쏟아지자 소속사 측은 "이태곤과 오승현이 2010년부터 연인관계로 발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만나고 있다. 다만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것은 맞지만 결혼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1TV '광개토대왕'

그러다가 두 사람은 약 1년간의 교제 끝에 2011년 5월 결별을 인정하게 되었는데요. 이에 대해 오승현 소속사 측에서는 "오승현이 이태곤과 헤어진 것이 맞다. 이태곤이 KBS1TV 대하드라마 '광개토대왕'을 촬영하면서부터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지기 시작했다. 지반 촬영 일정이 많다보니 만나기도 힘들었고,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태곤은 오승현과 결별 당시 상당히 힘들어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사실 내가 슬럼프에 빠져 고민했는데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항상 기다리고 있다" 결혼 생각 밝힌 이태곤 

MBC '나 혼자 산다'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이태곤은 아직 미혼인데요. 현재 여자친구 유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결혼에 대한 생각은 있다고 하는데요. 

이태곤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아버지가 요즘 결혼 얘기를 부쩍 많이 하신다. 언제까지 살지 모른다. 결혼 안하냐라고 하신다. 내가 멋있게 사는 것 같고 즐겁게 살면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배우자가 걸린다. 결혼 해야죠. 항상 기다리고 있다. 준비상태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